부동산 정보 플랫폼 중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중 하나는 부동산지인일 것입니다. 이전에 설명해 드렸던 네이버부동산, 아실, 호갱노노가 지도를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줬다면, 부동산지인은 그래프와 표를 통해서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. 워낙 방대한 자료가 들어있는 부동산지인에 대해서 모든 부분을 설명해 드리기는 어렵기에,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 몇 가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시장강도를 활용한 지역분석
부동산지인에서는 시장강도라는 지수를 이용하여 지역분석을 하고 있는데, 이를 통해서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그 지역이 어떤 영향을 받아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.
먼저 시장강도라는 것은 ‘부동산시장의 상승 및 하락 강도를 파악하기 위한 지수‘로써, 시장의 힘을 가늠하기 위하여 가중평균과 기하평균을 적절히 조화시켜 만든 값을 100이라는 기준을 두고 표시한 변화량입니다.
즉 시장강도가 높다면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, 매매 시장강도가 높다면 매매가격이 급하게 상승 중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. 하지만, 시장강도가 가격과 동일한 것은 아니기에 단순하게 수치를 보지 말고, 추세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시장강도가 지난 몇 개월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.
다행히도 부동산지인에서는 이를 쉽게 볼 수 있게 그래프의 오른쪽 상단에 기준일을 조정할 수 있어서 기준일을 조정하면서 변화되는 현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를 매매와 전세를 별도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, 하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매매와 전세의 추세가 어떤지를 알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전세의 시장강도가 강해지고 전세가도 오르다 보면, 언젠가 매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

개별 아파트 분석
시장강도를 이용한 지역분석을 약간 변형하여 개별 아파트 단지에도 비슷하게 적용하여 가격의 변화량을 좀 더 세밀하게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. 즉, 원하는 특정 아파트에 대한 추세를 보다 쉽게 추적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또한, 단지를 특정하여 최대 3개까지 서로 비교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아래 그림과 같이 각 단지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, 최근 시세와 호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대략적으로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지 싶습니다. 물론, 이 단지들을 그래프를 이용하여 서로 비교하는 기능 또한 있으니,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잘 알 수 있습니다.

빅데이터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기능들
- 시세 : 특정 기간동안의 증감을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각 지역을 클릭하면 우측에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, 여기에는 시세뿐만 아니라, 규제지역 여부도 같이 표기되어 세금이나, 실거주 여부 등에 해당하는지 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입주 : 공급 물량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, 향후 입주량이 얼마나 많은지는 부동산 가격의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.
- 거래 : 거래량이 많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의미도 품고 있어서, 거래량이 많은 지역에 관심을 두고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.
- 전출입 : 특정 지역을 기준으로 어디로 전출을 가고, 어디에서 전입을 오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은 부동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.
- 인구 : 전체 인구, 세대수, 외국인 수를 통해서 추이를 알 수 있습니다. 아무래도 신축이 많이 공급되고 생활 여건이 좋은 곳을 20~30대가 좋아하는 편입니다.
- 경제 : 평균소득의 규모와 증감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.
- 경매 :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매 건수에 대한 정보는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척도일 뿐만 아니라,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.
수요/입주
실제 얼마나 많은 아파트들이 공급되는지는 임대를 놓을 경우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. 물론, 매매시에도 가격이 그만큼 변동이 되기도 합니다.
수요/입주 탭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3~4년까지 그 지역의 인구수 대비 수요 예측과 공급량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그 지역의 공급이 충분한지 아니면 부족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서울 대부분은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서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닐 수 있습니다.
다만, 몇천세대가 들어오는 대규모의 공급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

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는 부동산지인
부동산지인은 다른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 비해서 지도를 활용하여 각 단지별로 비교하는 기능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그 이외에 표나 그래프로 보여주는 정보는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, 특정 단지에서 특정 물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,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가장 뛰어난 플랫폼이 아닌가 싶습니다.
또한, 유료인 지인 프리미엄을 이용하면,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나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 구입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.
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마음으로 부동산지인을 지금 한번 사용해 보세요.